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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TL 두 번째 OST 앨범 발매

엔씨소프트가 ‘쓰론 앤 리버티(TL)’의 두 번째 OST 앨범 ‘어드벤처스 인 솔리시움’을 발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씨는 TL의 배경인 ‘솔리시움 대륙’에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며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음악 26곡을 담았다. 회사 측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의 서사가 담긴 테마 음악과 배경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모험가의 노래’는 TL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연주된 음악이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싱크론 스테이지’에서 ‘싱크론 스테이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벤자민 봇킨이 작곡했다.TL의 ‘캐슬러 마을’에서 들을 수 있는 ‘오 아름다운 별이여’의 한국어 버전도 수록됐다. 성우 김보나가 노래하고, 리투아니아의 ‘사울리우스 월드 오케스트라 밴드’가 다양한 리투아니아 전통악기를 연주했다.이번 앨범에는 헝가리, 독일,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전 세계 뮤지션이 참여했다. 엔씨사운드, 토마스 아담 하부다, 세바스찬 봄, 미하우 시엘리키가 작곡 및 편곡, 보컬리스트 줄리 엘븐, 성우 김보나, 이장원이 노래, 악소 알버니아 오케스트라, 계피자매(강희수)가 연주했다.엔씨는 총 4장의 정식 OST 앨범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11 14:27
연예일반

‘트롤’ 개봉 6일차 20만 관객 돌파… 크리스마스 꽉 잡았다![차트IS]

크리스마스 연휴 흥행 포텐이 터졌다.애니메이션 영화 ‘트롤: 밴드 투게더’가 개봉 6일차인 25일 누적 관객 수 2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 가족 및 음악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극장가에 나오면서 ‘트롤: 밴드 투게더’ 역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해외에서는 ‘트롤: 밴드 투게더’가 장기 흥행을 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약 9385만 8760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 수익 1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약 1억 9178만 8760달러에 달한다.‘트롤: 밴드 투게더’는 형제 간의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한 파피와 브랜치의 여정을 다룬 뮤직 어드벤처 영화다. 4D, 4DX,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돌비 시네마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극장에서 즐길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5 09:49
연예일반

개봉 5일째 13만 돌파! ‘트롤’ 크리스마스 연휴 ‘흥행 순항’

애니메이션 영화 ‘트롤: 밴드 투게더’가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롤: 밴드 투게더’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누적 관객 수 13만을 넘었다.‘트롤: 밴드 투게더’는 강력한 입소문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연휴 예매 급상승 및 박스오피스에 뜨거운 흥행 신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트롤: 밴드 투게더’는 개봉작인 이순신 3부작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 DC 히어로의 신세계를 보여줄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등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도 가장 높은 실관람평 지수를 유지하고 있다.신나는 OST와 화려한 비주얼로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킬 전 세대 관객을 위한 뮤직 어드벤처 ‘트롤: 밴드 투게더’는 CGV골든에그지수 93%, 롯데시네마 9,5점, 메가박스 9점을 기록,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3일 간의 주말에는 평점 역주행까지 노리고 있어 주말 동안 보여줄 신나는 흥행 기세에 귀추가 주목된다.‘트롤: 밴드 투게더’는 형제 간의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한 파피와 브랜치의 여정을 다룬 뮤직 어드벤처다. 큰 스크린과 고품질 음향으로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시킬 일반 상영 포맷은 물론 영화를 한층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4D, 4DX,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돌비 시네마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극장에서 즐길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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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오늘(5일) 새 싱글 ‘부기 맨’발매…파격 변신+미스터리한 분위기

밴드 루시가 파격적 변신이 담긴 새 싱글을 선보인다.루시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싱글 ‘부기 맨’(Boogie Man)을 발매한다.싱글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부기 맨’은 기존 루시가 보여준 청량한 에너지 대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아낸 이모팝 장르다. 부기맨은 내 안에 내재한 또 다른 욕망이 불러온 ‘나’를 의미한다. 때로는 휘몰아치고, 때로는 느슨하게 경계를 푸는 멜로디를 통해 옷장 문을 열기까지 고뇌하는 부기맨의 심리적 요동을 표현했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정해진 규율대로 살아온 신예찬에게 강렬한 욕망, 즉 자유로운 해방감을 알려주는 부기맨 루시의 모습이 담긴다. 늘 억압되고 통제된 삶을 살았던 인물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역동적인 밴드 플레이를 펼치는 네 멤버의 모습도 교차되어 보여진다.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의문의 인물들이 둘러싼 단상 위에서 멤버별 연주를 펼치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이외에도 이번 싱글에는 루시의 첫 캐럴인 ‘오버 더 크리스마스’(Over The Christmas)가 수록됐다. 옷장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세상이 아름답길 바라는 마음보다, 옷장 문을 열기까지 그 용기에 대한 격려와 포옹을 노랫말에 담았다. 퍼레이드를 연상케 하는 스네어 사운드를 시작으로 스트링과 퍼커션이 변주와 하모니를 이루며 무수히 긴 시간 속에서 느꼈을 다양한 감정을 시네마틱 무드로 펼쳐낸다.싱글 ‘부기 맨’은 루시가 지난 8월 미니 4집 ‘열’ 발매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싱글이다. 그간 루시의 이름으로 발매된 모든 앨범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멤버 조원상이 새 싱글의 모든 수록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주도하며 더욱 짙어진 루시만의 음악적 색채를 녹여냈다.한편 루시는 5일 오후 6시 새 싱글 ‘부기 맨’을 발매한 뒤,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음감회를 개최하고 팬들에게 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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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킹덤, 격 다른 퍼포먼스…춤‧노래 ‘강렬’

그룹 킹덤(KINGDOM)이 ‘쿠데타’ 무대로 ‘인기가요’를 흔들었다.킹덤(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훤, 자한)은 5일 오후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 타이틀곡 ‘쿠데타(COUP D'ETAT)’ 퍼포먼스를 펼쳤다.이날 킹덤은 블랙과 그레이가 조화로운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남다른 위엄을 자랑했다. 킹덤은 역동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킹덤은 베일 듯한 칼각 퍼포먼스와 폭발적이 노래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시네마틱돌’ 명성에 걸맞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무대를 선사, 격이 다른 퍼포먼스를 뽐냈다.지난 2021년 데뷔한 킹덤은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앨범 역시 미국 등 5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또 킹덤은 데뷔 이후 처음 미국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글로벌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한편 이날 방송한 ‘인기가요’에는 골든차일드, 나인아이, 니쥬(NiziU), 라이즈(RIIZE), 라잇썸(LIGHTSUM), 문종업, 밴드유니, 비비지(VIVIZ), 빌리(Billlie), 세븐틴(SEVENTEEN), 슈퍼카인드(SUPERKIND), 에이트(eite), 위클리(Weeekly), 크래비티(CRAVITY), 킹덤(KINGDOM,) 태민 등이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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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충무로 ‘가위손’의 죽음..고 윤명오를 기리며

생각해 보면 지난 몇 년 사이에 많은 영화인들이 세상을 떴다. 영원히 살아서 항상 영화계 현안과 갈등을 중재하고 조정해 줄 것 같았던 영화사 시네2000의 이춘연 대표(‘여고괴담’ 시리즈 등 제작)가 갑자기 타계했고 배우 강수연이 뒤를 이었다. 영화평론가 강한섭은 돌연 세상을 등져 충격을 줬으며 영화계 인사가 아닌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임권택 영화학교를 만들었던 프로듀서 박건섭 씨(동서대 영화학과)도 지병으로 타계했다. 모두 지난 3년간에 벌어진 일이다. 그리고 지난 28일 또 한명이 저 세상으로 떠났다. 아무도 모르는 영화인의 죽음이다. 윤명오 씨이다. 향년 74세. 영화계에선 그를 가위손이라 부른다. 그래서 그의 죽음은 가위손의 죽음이다. 그를 가위손이라 부르는 것은 팀 버튼의 ‘가위손’을 국내에 수입한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가위손’ 뿐이었겠는가. ‘바베트의 만찬’ ‘엑조티카’ 등 1990년대 단관 시절(서울극장 국도극장 대한극장 피카디리 단성사 등등) 영화 매니아들의 관람 붐을 일으킨 사람이다. 그를 직접 만나 본 사람들은 많지 않지만 영화계에서는 그를 히든 카드이자 숨은 실력자라고 생각했다. 이러저러한 영화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윤명오를 찾으라고 했을 정도다. 세계적인 감독이 된 박찬욱도 30대 초반 그에게서 영화적 자양분을 많이 얻었다. 데뷔작 ‘달은….해가 꾸는 꿈’이 실패한 후 박찬욱은 윤명오와 함께 ‘야간비행’이라는 영화를 찍으려고 했다. 록밴드 영화였다. 만들어졌으면 이런 류 영화의 효시 격이라 불렸던 김홍준 감독(현 영상자료원장)의 ‘정글 스토리’(1998)와 한국영화사에 기록될 작품이 됐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윤명오 첫 기획작이 될 뻔한 ‘야간비행’은 제작이 무산됐다. 윤명오는 입시가 엄혹(?)했던 시절에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왔고 40 초반까지 진도모피 대표를 지냈다. 천부적인 ‘딴따라’ 끼를 누르지 못하고 영화계에 들어 와 숱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영화인들을 챙겼다. 8,90년대만 해도 한국 영화계는 그다지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없었을 때였다. 그는 충무로의 지적 수준을 몇 단계 높인 사숙과 사형의 역할을 했다. 외화 번역도 도맡아 했다. 어찌 보면 구(舊)충무로에서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류승완으로 이어지는 뉴 코리안 시네마의 가교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대중은 기억 할 수 없는 인적 자산이지만 충무로 영화인들이라면 마음 속에 기억해야 할 역사적 인물이다. 새삼 그를 기리는 이유다. 천성이 부드러워 영화계 젠틀맨으로 불렸고 많은 사람들이 그가 내 주는 술값으로 영화적 한과 울분, 기쁨을 풀어 냈지만 아뿔사 그의 장례식장은 외롭고 쓸쓸하기가 그지 없었다. 아마 모두들 마음만은 영안실에 있었을 것이다. 미처 오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때 아닌 가을비가 내리는 날이 이어졌고, 무엇보다 최근 영화계가 각박해지기가 이를 데 없어진 탓이다. 지금은 다들 각자도생하기에 여념이 없다. 사회가 그렇게 요구하고 있고 사람들은, 영화인들조차, 마음의 여유를 찾기 힘든 나날이다. ‘가위손’이란 영화 한편, ‘바베트의 만찬’이란 영화 한편이 자신의 청춘을 어떻게 자극하고, 또 그럼으로써 지금의 자신들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회고할 시간도 여유도 없어졌다. 그의 외로운 영안실 풍경이 계속 마음에 걸리는 이유다. 영화는 단 두 시간 여 만에 사람 한 명의 인생을 바꾼다. 사람들은 극장 문을 들어 설 때와 나갈 때 다른 사람이 돼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그렇게 바뀌어진 사람이 모여 사회를 변화시킨다. 영화가 의미가 깊고 무서운 기제(機制)라 부르는 이유, 그래서 권력자들이 영화를 통제하려는 사회정치학적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윤명오는 우리 사회의 개혁자이자 변혁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늘 조용하고 차분한 말투, 다정한 표정의 소유자였지만 또 다른 면에서 한국 영화계의 혁명아이자 한국 사회를 진화 시킨 인물이다. 화천공사에서 일을 시작해 하명중 영화사에 몸을 담았다가 나중에는 올리브 커뮤니케이션이란 영화사에서 이사 직을 수행했다. 그 영화사들을 인지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현재 얼마나 될까. 그가 수입해 소개했던 캐서린 키너, 앤 헤이시 리브 슈라이버 주연의 ‘워킹 앤 토킹’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나는 음악감독 조영욱과 1998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희대의 영화상영회인 ‘난장 영화제’를 열었고, 그의 ‘워킹 앤 토킹’을 강탈하다시피 가져 와 틀었다. 그때 필름을 배달했던 친구가 약관의 류승완이었다. 그때 우리는 모두 젊고 순수했었다. 가위손이 죽었다. 1990년대의 영화계와 그때의 열정도 사그라져 간다. 이건 분명히 슬픈 일이다. 그것도 매우.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08.31 06:05
뮤직

“카리나 기사 보고 섭외”...유노윤호의 새 도전 ‘쇼트 필름’ [종합]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도전적인 결과물로 돌아왔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 시네마관에서는 유노윤호의 세 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 쇼’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포토 타임을 마친 유노윤호는 “이번 앨범을 내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스태프들의 고생이 정말 많았다”며 “컴백 이 순간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타이틀 곡 ‘뷔자데’는 데자뷔의 반대말을 뜻하며, 화려한 재즈 빅밴드 사운드와 빠른 템포의 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한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꿈과 영혼을 잃은 채 치열하게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의 메시지를 담았다.관계자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이날 수록곡 쇼트 필름을 보다 좋은 퀄리티의 음악 영상으로 공개하기 위해 해당 영화관에서 행사 개최를 직접 결정했다. 쇼트 필름 ‘넥서스’는 타이틀 곡 ‘뷔자데’를 비롯한 앨범 전곡의 하이라이트 음원과 함께 유노윤호표 메타버스 세계관을 담은 흥미로운 스토리를 한 편의 영화처럼 담았다. 약 14분 동안 이어진 쇼트 필름에서 유노윤호는 직접 연기까지 펼치며 가상 세계와 현실을 넘나드는 상황을 음악으로 화려하게 표현했다.유노윤호는 “큰 화면으로 작업 결과물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무엇보다 쇼트 필름 형식을 시도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앨범 전체 수록곡을 대중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타이틀곡에만 치중되는 게 아닌 준비한 모든 곡들을 골고루 들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쇼트 필름을 만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합친 형태인 쇼트 필름을 보여드리면 좀 더 흥미있고 재밌게 앨범을 찾아 들어주시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또 유노윤호는 “현재 음악 시장에서 노래는 3분이라는 매우 짧은 소비물이기 때문에 영화 등 다른 분야와 달리 오랜 시간 회자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에 보여드렸던 음악 방식보다는 영화, 뮤직비디오를 결합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도 많은 분들에게 회자되고 감흥을 남길 수 있는 그런 음악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쇼트 필름은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유노윤호와 호흡을 맞춰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노윤호는 “이번 쇼트 필름에 임팩트있는 분이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A.I.보다 더 A.I. 같다’는 카리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보면서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카리나가 굉장히 많은 대사를 숙지해오고 목소리 딕션이 너무 좋았다. 진짜 AI로 변신한 느낌이 들었고, 카리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저도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카리나한테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는 유노윤호의 데뷔 20주년이다. 그는 이날 꾸준한 활동의 원동력으로 팬들을 꼽았다. 유노윤호는 “이번 앨범을 만든 것도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연예 활동 하면서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서도 팬들은 내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줬다. 표현이 안될 정도로 고마운 존재”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팬들이 우리를 만들었다. 앞으로의 20년도 팬들과 재밌게 소소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방신기를 함께 이끌고 있는 최강창민도 언급했다. 그는 “창민이는 옆에 있어준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고맙다”며 애정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앞으로 음악적으로 물음표보다 느낌표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새로운 것에 더 도전할 생각”이라며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끝말을 남겼다. 그는 행사 무대 위에서 내려와 취재진에게 직접 인사를 건네며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유노윤호의 ‘리얼리티 쇼’는 이날 오후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됐다. 쇼트 필름 ‘넥서스’도 유튜브 에스엠타운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오픈됐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7 16:02
연예일반

[황영미 시네뷰] ‘불멸의 여자’ 미소를 팝니다

영화와 같은 문화콘텐츠가 법을 만들기도 한다. 2011년 영화 ‘도가니’가 국민적 관심을 모으자 아동·장애인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특례법 개정안인 소위 ‘도가니 법’이 시행됐다.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법안에, 사회적인 관심을 환기시키는 영화도 있다. 우리 사회의 문제 중 산업안전보건법(개정안)인 감정노동자보호법은 욕설, 성희롱과 같은 고객의 폭언을 예방하고, 사업주의 근로자 보호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고객응대근로자가 고객의 폭언으로 건강장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경우, 예방조치를 시행하도록 명시돼 있을 뿐이어서, 이 법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고객응대근로자의 현실은 별반 나아지지 않은 형편이다. 4월5일 개봉하는 ‘불멸의 여자’는 언제나 미소지으며 “사랑합니다, 고객님”을 외쳐야 하는 판매 직원의 고충을 그린 영화다. ‘저 산 너머’, ‘플라이 대디’ 등을 연출했던 최종태 감독이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것으로 지점장 성필 역의 안내상 외에는 연극에 출연했던 배우가 그대로 등장한다. 촬영도 연극 무대를 기반으로 해 연극적 몰입도를 준다. ‘불멸의 여자’를 본 봉준호 감독이 이 영화의 연극적 형식에 감탄해 ‘스테이지 시네마’(Stage Cinema)라는 새로운 장르라고 명명했다는 후문이다. ‘불멸의 여자’는 주요 공간이 연극 무대에서 진행되지만, 클로즈업과 조명, 효과음 등의 영화 기법을 활용해 독특한 영화적 매력을 뿜어낸다. 음악에서도 독특함이 돋보인다.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의 전 멤버 성기완 음악감독은 영화의 진행과 동시에 밴드의 즉흥 연주를 병행함으로써 현장감을 강조하고 있다. 영화는 화장품 매장 직원 희경(이음)과 승아(이정경)가 오늘도 미소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마음가짐을 하며 손님맞이 준비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오늘 나의 미소가 내일의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는 희경은 ‘미소 천사’로 불리는 우수 사원 표창까지 받았다. 희경은 화장품 반품 문의 전화를 늦게 받는다고 핀잔을 주는 고객에게도 친절하게 응대한다. 그렇지만 눈가 주름방지용 화장품을 샀는데 오히려 눈가 주름이 더 늘었다는 고객 정란(윤가현)이 급기야 매장을 찾아와 환불요구까지 하자 위기가 찾아온다. 희경과 승아는 최선을 다해 응대했지만, 처음부터 시비를 목적으로 찾아온 정란을 설득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아무리 미소로 답해도 손찌검까지 하려는 정란을 참다못한 승아는 자신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 환불해 주려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를 지켜내는 희경과 달리 부들부들 떨며 참지 못하는 승아. 희경은 승아에게 “3초만 더 생각하라”며 타이른다. 고객 항의 한 마디면 언제든 해고당할 수 있는 두 사람의 처지는 어떤 경우에도 미소를 멈출 수가 없다. 급기야 승아의 호출로 지점장 상필까지 매장에 달려와서 정란을 달래지만, 정란은 다른 곳에서 받은 상처를 이곳에서 풀고 있던 터라 쉽게 멈추지 않는다.정란은 마트 매장 계산원이었다가 미소짓는 능력이 부족하다며 해고된 처지였던 것. 최종태 감독은 이런 설정으로 고객응대근로자의 문제와 근로자 해고 문제를 교묘하게 겹쳐놓는다. “우린 웃지 않으면 죽어요. 하지만 웃으면 웃을수록 더 죽고 싶어져요”라고 독백하는 희경은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음에도 하이힐을 신고 근무해야 하며, 병원 갈 시간도 없이 일해야 한다. 희경의 모범근무 태도는 계약직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감독은 영화에 인사권을 쥐고 있는 지점장 성필의 성폭력 갑질 문제까지 겹쳐놓았다. 이 영화는 자본주의가 발생시킨 여러 가지 부조리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프랑스 작가 카뮈가 ‘이방인’이나 ‘시지프스의 신화’에서 강조했듯, 인간존재는 운명적으로 부조리한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조리한 세계에 대한 저항과 각자의 처지에서의 성실함을 통해 부조리를 극복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영화를 통한 문제의식의 환기로 인해 부조리한 사회현상을 서서히 바꿔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황영미(영화평론가, 시네라처연구소 소장) 2023.03.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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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임윤성 '최고의 윙크보이'

밴드 시네마(CNEMA)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왓챠홀에서 데뷔 싱글 'MOBYDICK' 기자간담회를 열었다JTBC '슈퍼밴드2' 준우승팀 시네마(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 멤버 임윤성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3.30/ 2022.03.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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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슬옹X기탁 '눈부신 맏막즈'

밴드 시네마(CNEMA)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왓챠홀에서 데뷔 싱글 'MOBYDICK' 기자간담회를 열었다JTBC '슈퍼밴드2' 준우승팀 시네마(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 멤버들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3.30/ 2022.03.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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